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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자인데도 주가 상승? 유니온의 반등 이유는 따로 있다”
    경제 2025. 4. 1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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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자인데도 주가 상승? 유니온의 반등 이유는 따로 있다”

    2025년 4월 14일, 유니온(000910)의 주가가 전일 대비 +8.95% 급등하며 6,330원을 기록했다. 최근 몇 달간 적자 흐름을 이어오던 기업의 주가 반등은 투자자들의 시선을 한껏 끌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적자 기업이 오르지?”라는 질문은 여전히 투자자들의 궁금증으로 남는다.


    현재 유니온의 재무상태, 사실은 ‘빨간불’

    유니온의 최근 실적 지표를 보면, 누가 봐도 **‘적자기업’**이다.

    • 당기순이익: -689억 원 (2024년 기준)
    • ROE (자기자본이익률): -39.45%
    • 부채비율: 200.63%
    • EPS (주당순이익): -2,688원

    재무상황만 보면 투자매력이 떨어져 보이지만, 이 상황 속에서도 1일 거래량 950만 주, 거래대금 629억 원 이상을 기록하며 단기적으로 ‘핫한 종목’임을 증명했다.


    그렇다면 왜 올랐을까?

    1. 원자재 관련 테마 반사이익

    유니온은 희토류·비철금속 관련주로 분류된다. 최근 뉴스에서 중국이 희토류 수출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며, 국내 희토류 관련 종목들이 동반 상승했다. 유니온은 이러한 흐름의 대표적 수혜주로 꼽히는 기업 중 하나다.

    “수급 불안 → 공급가 상승 → 관련주 가치 재평가”
    유니온은 이러한 단기 테마의 중심에 서 있다.

    2. 기술적 반등 구간

    • 최근 낙폭과대 종목으로 분류되며 기술적 반등 구간에 진입
    • 전 거래일 -8% 하락 → 이날 9% 반등은 전형적인 기술적 트레이딩의 형태
    • 매도 주체였던 외국인·기관이 다시 매수 전환한 점도 포착됨

    3. 저점 매수 유입 & 거래량 폭증

    • EPS 적자, PER 미산정 등 기본적인 투자 지표는 불리하지만
    • 낮은 시가총액(987억 원)에 비해 폭발적인 거래량이 붙으면서 단기 트레이딩의 타깃이 됨
    • 실적보다 수급이 주가를 결정하는 구간이라는 해석도 가능

    그러나 ‘묻지마 투자’는 금물

    단기적인 재료로 인한 상승은 언제든 급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양날의 칼이다. 특히 유니온처럼 실적 지표가 뒷받침되지 않는 종목은 **‘이슈가 꺼지면 순식간에 무너지는 구조’**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정리하며

    항목수치
    주가 6,330원 (+8.95%)
    EPS -2,688원
    PER 산정 불가
    ROE -39.45%
    부채비율 200.63%
    최근 수익성 -689억 원 (2024년 기준)

    요약:
    유니온의 주가 급등은 실적보다 희토류 이슈 및 단기 수급, 저점 기술적 반등에 의한 결과로 보인다. 실적이 아닌 **‘이슈 기반의 단타 플레이’**가 중심이므로, 추세 전환보다는 단기적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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